▶ NYC 10.5%↑… 맨하탄 14.6% · 퀸즈 12.1%
▶ 주택구입 수요급증 가격상승으로 이어져
뉴욕시 주택가격이 1년 새 10%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회사 질로우(Zillow)가 최근 발표한 ‘주택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뉴욕시의 주택 중간가격은 62만1,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5% 상승했다.<표참조>
전국 주택 중간가격이 19만2,500달러를 기록한 것을 감안할 때 뉴욕시의 주택 중간가격은 전국보다 3.3배나 비쌌다. 주택가격 상승폭도 두자릿수 상승으로 전국(6.5%)보다 4%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나 뉴욕시의 주택가격 고공행진 열기는 여전한 뜨거운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뉴욕시 퀸즈 경우, 주택 중간가격이 48만달러로 전년 대비 12.1%나 올라, 14.6% 상승한 맨하탄에 이어 상승폭이 두 번째로 높았다.
뉴욕시에서 주택 중간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역시 맨하탄으로 119만8,900달러를 기록해 퀸즈의 2.5배에 달했다. 브루클린은 전년 같은 달 대비 7.7% 오른 67만3,900달러로 맨하탄의 뒤를 이었다.
뉴욕시 인근 대도시 가운데는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이 55만600달러로 가장 비쌌고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는 48만2,600달러, 서폭카운티는 35만9,700달러였다. 상승폭은 웨스트체스터 카운티가 전년 같은 달 대비 3.7%, 나소카운티는 5.6%, 서폭카운티는 4.9%를 기록했다.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는 주택 중간가격이 44만3,200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5% 올랐고 미들섹스카운티는 29만7,400달러로 역시 전년대비 3.9% 상승했다.
이와함께 뉴욕시(5개 보로)와 나소카운티, 서폭카운티, 웨스트체스터카운티, 뉴로첼, 용커스, 와잇플래인스, 버겐카운티, 패터슨, 저지시티, 뉴왁, 에디슨, 엘리자베스 등을 포함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은 40만500달러로 전년대비 6% 올랐다.
와잇플래인스는 54만3,500달러로 전년대비 2,3% 올랐고 용커스는 42만1,000달러로 전년대비 4.8% 올랐다. 햄스테드 타운은 지난해 보다 0.3% 오른 30만5,30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뉴욕시 렌트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질로우의 ‘렌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뉴욕시의 렌트 중간가격은 2,322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같았다.
전국 렌트 중간가격 1,403달러보다는 여전히 1,000달러 가까이 비쌌지만 뉴욕시 렌트는 이미 하락세로 돌아서<본보 1월4일자 C1면> 특히 퀸즈 아스토리아는 전년대비 6.4%, 코로나는 3.1%, 엘름허스트는 1% 떨어지는 등 뉴욕시의 부동산 붐을 이끌었던 핫 플레이스들의 렌트가 하락하고 있다.
<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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