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코리아·차이나 USA 작년 채용 분석
▶ 근무지 캘리포니아, 뉴저지,뉴욕 순 …초봉 4만∼5만달러 희망

코트라 뉴욕무역관이 주최한 청년드림 세미나에 참석한 구직 청년들이 미국 직장에 성공적으로 취업하기위한 방법을 경청하고 있다.
지난해 한인 구직자들은 일반 사무직을 가장 선호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잡코리아•차이나USA(대표 브랜든 이)가 지난해 한인 구직자 1만5,973명의 채용실태를 분석한 ‘2016년 상반기 한인 취업시장 실태’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인 구직자들이 선호한 직종은 일반 사무직과 회계직, 판매 및 영업직, 마케팅 및 광고직 등으로 특히 이들 4개 직종은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지난해 일반 사무직을 선호한 한인 구직자는 10명 중 2명꼴인 19.18%로 가장 많았고 회계 분야는 11.73%로 뒤를 이었다. 이어 판매 및 영업 분야가 10.61%, 마케팅 및 광고 분야가 9.24%, 관리 및 경영분야가 6.8%, 물류 및 수송 분야가 6.53%, 고객 지원분야가 6.22%, 컴퓨터 및 IT분야가 5.01%, 창조 및 디자인 분야가 3.44%, 인사 분야가 3.33%, 금융 분야가 2.7%, 기계공학분야가 2.59%로 각각 집계됐다.
브랜든 이 대표는 “지난해 경우, 한인 구직자들이 전통적으로 가장 선호했던 회계분야 구직률이 일반 사무직에 밀려 한 계단 내려갔다”며 “오히려 인사와 디자인 분야 지원자가 증가하고 전통적으로 인기를 끌던 판매 및 영업 그리고 금융 분야 지원자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한인 구직자들의 선호 직종이 시대 흐름에 따라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한인 채용시장이 다변화에 직면 할 것으로 예상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한인 구직자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어 하는 지역에 뉴욕과 뉴저지가 상위권에 들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인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한 근무지는 캘리포니아로 절대 다수인 84.29%가 캘리포니아를 꼽았다. 뒤이어 뉴저지가 4.28%로 2위, 뉴욕이 3.23%로 3위에 올랐다.
브랜든 이 대표는 “캘리포니아는 한인 거주율 및 한국계 직장 분포율이 높아 한인 구직자들이 근무를 선호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미 동부의 경우, 뉴욕과 뉴저지를 가장 선호했으며 뒤를 이어 미시간과 텍사스주도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급여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경우, 3~4만 달러의 초봉을 원하는 한인 구직자들이 47.27%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4~5만 달러의 초봉을 원하는 구직자가 46.46%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브랜든 이 대표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따라 구직자들의 희망 급여가 자연스레 높아졌다”며 “기업들 역시 우수 인력의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보다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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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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