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쇠고기·과일 가격 하락불구 수요 늘어
▶ 설 장바구니 작년보다 최고 8 % †
올해 4인용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170달러 내외가 들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마트 플러싱 매장의 13일 판매 기준으로 차례상 상차림 비용을 산출한 결과 총 20개 품목에 대한 총 합이 165달러88센트-186달러68센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65달러-172달러에 비해 최고 8% 인상된 가격이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쇠고기 가격 뿐 아니라 과일 가격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연말을 기점으로 수요가 늘면서 장바구니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실제로 뉴욕 뉴저지 한인 마트에서의 한국산 배 한 박스(8-10과)의 가격은 지난해 25달러내외에서 지난달 중순까지 15달러 내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국 농촌 경제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배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 하락했다.
한국 생산지에서의 출하량 증가로 인한 도매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저렴해졌던 배는 연말 선물 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급등하자, 3주전부터는 예년 가격을 회복하면서 현재 25달러 내외에 판매중이다.
반면 고사리와 도라지 등 한국산 건채소의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산 채소의 낙폭이 반복되는 등 다소 불안정해지면서 이들 채소를 이용한 만두 등의 조리제품 가격도 소폭 인상된 상태다.
반면 올 설 계란 가격은 지난해 하락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년전 조류 독감 여파로 더즌에 3달러 내외에 판매됐던 계란 가격은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일반 계란의 경우 1달러50센트면 구입이 가능하지만 무항생제 계란 등은 3달러 내외에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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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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