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마 베이에 하와이 출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기리는 시설물 설치가 추진 중이다.
오바마 대통령 모친은 오바마를 임신했을 당시 고요했던 하나우마 베이를 자주 들렸다고 한다. 이런 하나우마 베이에 오바마 정부 직원들은 “모든 어머니께 경의를 표하며 오바마 직원 일동(In Honor of Mothers Everywhere From the Staff of Barack Obama)”이라는 글이 새겨진 의자 설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바마 직원들은 이 명판을 사고 설치하기 위해 호놀룰루 시에 1,100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의 연설문 작가인 코디 케슬러는 명판을 새겨놓은 의자는 우리가 대통령에게 주는 선물로 아내가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전했다. 케슬러의 아내인 크리스튼 발톨로니는 2015년 오바마 대통령의 모친을 경의하는 표시로, 또한 나라를 이끌어주고 우리 직원들에게 친절했던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의자를 구매할 것을 제안했다. 케슬러와 발톨로니는 백악관에서 만났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그들이 결혼한 지난 여름에 백악관으로 초대하기도 했다. 케슬러와 발톨로니 그리고 오바마 정부에서 함께 일했던 브렉켄 릿지는 의자와 명판 값을 자비로 지불했지만 직원들이 이 의자를 알던 모르던 간에 오바마 대통령을 위해 일한 모든 직원들을 포함하는 의미에서 ‘오바마 직원 일동’으로 새기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슬러는 명판 없는 의자가 현재 스노쿨링 렌탈 샵에서 20피트 떨어진 곳에 설치되어 있다고 전하며 몇 주전 오바마 대통령이 수행단과 함께 방문했을 때 의자를 보여줬고 오바마 대통령이 실제로 그 의자에 앉아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명판이 새겨진 의자는 시 의회로부터 허가를 받고 공식적 절차를 밟은 뒤 호놀룰루 시에 기부될 예정이다. 호놀룰루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트레버 오자와 시의원은 이 선물 수용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오바마의 모친인 앤 덤햄은 1995년에 사망하였으며 오바마와 오바마 여동생, 마야 소에토로-응 은 함께 어머니의 재를 하나우마 베이에서 1마일 떨어진 라나이 룩아웃에 뿌렸고 2008년 12월 오바마의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같은 장소에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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