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경제단체장 신년포부〈10 〉뉴저지한인세탁협회 신영석 회장
뉴저지 한인 세탁협회의 제12대 회장으로 이달부터 임기를 시작한 신영석 회장은 회원간 단합과 세탁업계 기기 교체 보조금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협회가 매월 발간하는 세탁업계 소식지 ‘세탁인 마당’ 발행 부수를 기존 500부에서 1200부로 늘이고, 회원업소로 제한됐던 세탁인 마당 수신인을 비회원들에게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정보 전달 기능으로만 한정짓지 않고 세탁인들의 애환을 담은 수필과 일상 생활 정보, 고사 성어 안내 등 좀더 재밌는 내용들을 더욱 풍성하게 가미하고 비회원들에게도 세탁인 마당을 보냄으로써 보다 많은 한인 세탁인들의 관심을 협회로 유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원수도 확대하고, 유용한 정보도 많은 세탁인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28쪽 분량으로 제작되는 세탁인 마당의 페이지도 늘일 계획이다. 또한 세탁인 마당의 광고 수익을 통해 협회내 재정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 지금까지 진행해온 전기와 가스 등 공동구매도 크레딧 카드로 확대, 회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뉴저지 환경청과 매년 간담회를 통해 세탁인들의 입장을 전달해온 협회는 기기 교체에 대한 보조비 지급을 요청, 현재 협상 중에 있다. 신 회장은 “10-20년 운영되면서, 장비의 수명이 다해 교체를 앞둔 한인 업소들이 상당수지만, 교체 비용이 최대 10만달러에 달할 정도로 부담이 크다”며 “환경청에서는 환경 친화적인 장비를 원하는데 환경청과 보조를 맞추면서 좋은 장비를 구입할수 있도록 회원들을 지원하는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회원들과의 간담회와 야유회를 통해 회원간 단합과 친목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10년전에 비해 뉴저지의 한인 업소들이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경쟁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 자리를 통해 온라인과 앱 등을 활용,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 요령을 알리는 등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
신 회장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인들끼리 가격 경쟁을 하기 보다는 옛날 경영 방식을 버리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라며 “회원 업소들이 똘똘 뭉쳐 어려움을 해결하고, 나은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협회가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저지 세탁소들의 ‘커뮤니티 라이트 투 노우(Community Right to Know)’ 보고 마감일이 3월 1일로 뉴저지 세탁소들은 이날까지 주 환경청에 사용 화학물질을 보고하는 ‘커뮤니티 라이트 투 노우’를 접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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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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