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각 영화 포스터
영화 '아가씨'가 오스카 후보에 오를 수 있을까.
미국 아카데미 협회는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한다.
오는 2월 26일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가운데 한 달 앞서 후보들이 공개 되는 것.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영화 '라라랜드'의 아카데미 수상 여부다. 앞서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라라랜드'가 코미디 뮤지컬 부문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7개 트로피를 모두 싹쓸이했다. 이에 '라라랜드'가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오스카 역시 휩쓸지 기대를 모으는 상황.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분의 작품상을 수상한 '문라이트'와,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케이시 애플렉 주연의 '맨체스터 바이 더 씨'도 후보가 유력하다.
마블 히어로 무비 '데드풀'의 노미네이션 여부도 관심사다. 앞서 '데드풀'은 히어로 영화 최초로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면 깜짝 이벤트를 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
또 한국팬들에게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후보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아가씨'는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는 출품하지 않았지만, 촬영상과 미술상과 의상상에 이름을 올릴지 기대를 모은다. 앞서 '아가씨'가 미국 비평가 협회의 미술상, 분장상 등을 휩쓸었던 만큼 오스카에도 노미네이션 될지가 주목된다.
한편 올해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26일 미국 LA에서 열린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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