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류태준이 훈훈한 중년의 정석을 제시했다.
24일 오후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로운 출연자로 배우 류태준이 합류했다. 그는 훤칠한 외모와 섬세한 성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류태준은 기존 출연진들과 협곡 기차에서 만났다. 여성 출연진들은 류태준의 준수한 외모에 감탄했다. 류태준은 "나이가 어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71년생"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연수는 "나보다 한 살 아래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류태준을 처음 보는 순간부터 "잘생겼다"며 호감을 보였다.
이날 류태준은 맛있는 음식에 반주를 곁들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수지는 "연수랑 딱이다"라고 말했다. 류태준이 손수 챙겨온 막걸리를 꺼내 들자 김국진은 "류태준 씨 스타일 알겠다. 여성이 춥다고 하면 말없이 알아서 챙겨주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수지는 "연수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며 바람을 잡았다.
여성 출연진들은 성격, 취미 등 류태준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 그는 "드라마를 보면 잘 운다. 취미는 장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수지가 "엄청 깔끔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류태준은 "깔끔한 성격은 아니지만 한 번 청소하면 깔끔하게 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실제로 장을 볼 때에도 평소에 쌓아뒀던 살림 솜씨를 발휘했다. 류태준은 귤을 고를 때에 "까만 점이 작은 게 달다"며 여성 출연자들에게 팁을 가르쳐줬다. 인터뷰에서 그는 "장보러 가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이를 취미로 삼은 이유를 털어놨다.
류태준은 썰매장에 도착하자 얇은 옷 때문에 여성 출연진들의 우려를 샀다. 김완선도 그의 옷차림을 걱정했다. 이에 김광규는 "완선 씨 그냥 좀 놔두시라"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다 죽는 거지, 저렇게 잘생긴 친구 오면"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류태준과 권민중의 친분이 공개됐다. 권민중은 연예계 데뷔 전부터 류태준과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권민중의 옛 남자친구가 류태준의 친구였던 것. 둘은 과거 모델을 했던 경험을 살려 설원 위에서 패션쇼를 펼쳤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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