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25일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첫 2만 선을 넘어서자 뉴욕증시 거래인이 환하게 웃고 있다.(AP)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역사적인 2만 시대를 열었다.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155.80포인트 오른 20,068.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 지수도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트럼프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기업들의 실적 회복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1999년 초반 1만을 처음으로 밟은 지 약 18년 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우 지수는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속도로 1,000포인트 이상 올랐다. 대선 직후인 2016년 11월22일 1만9,000선 돌파 이후 불과 42일 만에 2만 고지를 밟은 것.
이는 1999년 5월3일 24일 만에 1만에서 1만1,000으로 상승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이전 두 번째 기록은 2007년 7월19일 1만4,000선을 돌파하는데 걸렸던 59일이다. 1만8,000에서 1만9,000선까지는 무려 483일이 걸렸다.
뉴욕 증시는 지난해 11월 8일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미국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랠리를 시작했다.
미국 인프라스트럭처에 10년동안 1조 달러를 투자하고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트럼프가 취임하면 성장 위주의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하지만 트럼프의 취임을 앞두고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돼 뒷걸음치기도 했으나나 취임 이후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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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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