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이영애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신사임당이 남긴 비망록을 밝혀갔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2회에서는 서지윤(이영애 분)이 신사임당의 비망록을 복원하기 시작했다. 이에 신사임당과 이겸(송승헌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윤은 이태리 볼로냐에서 발견한 고문서를 친구 고혜정(박준면 분)에게 맡겼다. 고혜정은 고미술 복원 전문가였고, 그는 서지윤이 발견한 고문서를 복원했다. 고문서는 시작부터 안견의 '금강산도' 이야기였다. 어린 신사임당(박혜수 분)과 이겸(양세종 분)의 모습이 기록돼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즐기던 신사임당은 이겸의 집에 금강산도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월담을 시도했다. 이겸은 자신의 집에 몰래 들어온 사임당을 놀렸고, 이에 놀란 사임당은 화첩을 떨어뜨린채 도망갔다. 사임당의 화첩에는 생기 넘치는 그림이 가득차있었다. 이겸 역시 평소 그림을 좋아하던터라 사임당에게 큰 관심을 보였고, 사임당이 금강산도를 보기 위해 자신의 집의 담을 넘었음을 알아챘다.
이겸은 금강산도를 챙겨서 사임당의 집으로 향했다. 이후 이들은 친구가 됐고, 함께 그림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사임당은 결국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 이에 이겸(송승헌 분)은 10년 넘게 조선 팔도를 떠돌았다. 사임당 역시 3년은 식음전폐하고 말문까지 닫았으나 네 명의 자식을 낳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이겸은 여전히 사임당을 잊지 못하는 듯 했다.
한편 서지윤은 경찰에 수배중인 남편을 몰래 만나다가 교통사고가 났다. 서지윤은 의식을 잃었고 신사임당의 생으로 타임슬립했다. 서지윤은 신사임당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왔고, 그가 본 것이 그대로 고문서에 나와있었다. 이 고문서는 민정학(최종환 분)이 발견한 안견의 금강산도가 위작임을 밝혀낼 증거였다.
서지윤은 사임당이 남긴 고문서를 번역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민정학의 횡포로 서지윤의 지인들은 모두 한문 번역 부탁을 거절했다. 서지윤은 곤란을 겪었다. 이때 서지윤은 새로 이사 간 집의 위층에 살고 있던 한상현(양세종 분)과 마주쳤다.
한상현은 한자에 능통해 동네에서 서당을 차리기까지 한 상황이었다. 이를 본 서지윤은 그에게 사임당의 고문서 번역을 부탁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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