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의회는 인터넷 비즈니스 세수 확보를 위해 주 세무국이 준비한 대책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촉구하고 있다.
몇해 전 주 정부는 인터넷을 통해 호텔 예약과 숙박료를 받는 익스페디아(Expedia Inc), 트라벨로시티(Travelocity.com)등의 호텔 온라인 예약사이트들을 하와이 GE 텍스와 관련해서 고소한바 있다. 이에 법원은 2015년에 판결을 통해 이들 온라인 사이트들이 5,310만 달러를 세금으로 납부하도록 명령했다.
그러나 법원판결 이후에도 주 세무국에서는 아직까지도 중소 온라인 호텔예약 사이트들을 대상으로 한 세금 징수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 정부는 온라인을 통해 자동차 렌트 사업을 하는 업체들을 상대로도 세금을 징수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세무국 데미엔 엘레펜터 부국장은 이 외에도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유통공룡들을 대상으로도 세금징수를 할 필요성이 있으나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징수 방안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주 의회에서는 하와이 세금추징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에 조바심을 느끼고 있다.
향후 2년간 5.5%의 세금 징수율 신장을 기대 하고 있으나 지난 6개월간 0.6%의 신장율 기록에 그쳤다.
하와이 주는 세수의 대부분을 판매세와 서비스 세금으로 징수 되는 GE 세금에 기대고 있는데 지난 해에는 32억 달러를 상회하는 GE 세금을 징수한 바 있다.
하와이 입법부에서는 경기 호황세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금추징율이 신장되지 못하는 이유가 전통적인 대인판매에서 온라인판매로 구매성향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은 온라인 상으로 타 주에 물품을 판매할 경우 주 세금을 납부할 의무가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하와이 주민들이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업체에서 물품을 구매했을 경우 세무당국에 보고하고 세금을 납부하도록 돼 있지만 실제로 보고하고 세금을 납부한 경우는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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