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정부가 통과한 법안 9-0으로 일일 버스 이용권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 69호는 버스 하루 이용권으로 5달러이며 27시간 동안 제한 없이 버스를 계속 탈 수 있도록 한다. 현재는 버스 요금은 2.50달러이며 다른 버스로 무료환승이 불가능하다. 버스 1달 패스(60달러)와 1년 패스(660달러)는 그대로 유지되며 4일 패스(35달러)는 없어지게 된다. 교통서비스부의 마크 키쿠치 이사는 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으며 커크 칼드웰 시장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 법안은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키쿠치 이사는 사실상 이 새로운 프로그램이 실제로 적용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심정을 밝혔다. 이 법안을 작성한 브랜든 엘레판트 의원은 미국 대도시 중 호놀룰루는 버스 하루 이용권이 없는 주에 속하기 때문에 이 법안을 도입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교통국 조사에 따르면, 버스 하루 이용권이 없는 대도시 26곳에 속한다. 엘레판트 의원은 오랫동안 일하는 직장인들을 배려해 버스 하루 이용권은 자정부터 다음 새벽 2시 59분까지 2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일일 버스 이용권으로 인해 환승의 어려움은 덜고 탑승절차는 간단해 버스 이용객들도 만족하고 버스 운전사도 운전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버스 하루 이용권은 시청, 세븐일레븐, 푸드랜드, 타임스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가 이루어질 전망이며 버스운전사로부터 직접 이용권을 살 수는 없다. 하루 버스 이용객 20만 명 중 오직 15%만 현금을 내고 나머지는 한 달 또는 1년 이용권을 사용하기 때문에 환승 시스템을 없애는 것이 큰 타격을 주진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회기 칼드웰 정부는 올해 예산안으로 7월 1일 이후로 버스비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칼드웰 정부는 3월 2일까지 의회에 예산 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