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박혜수가 양세종이 아닌 다른 사람과 혼례를 올렸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에서 사임당(박혜수 분)과 의성군 이겸(양세종 분)은 정세에 휘말리며 혼례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석순은 사임당이 이겸에게 보낸 편지를 중간에서 가로챘고, 사임당은 위기에 처했다. 결국 사임당은 이겸과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
사임당은 운평사에서 목격한 굶주린 자들을 돕기 위해 이겸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주막집 딸 석순에 의해 사임당의 편지는 이겸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석순은 사임당의 편지에 적혀있던 장소로 향했고, 이겸 대신 사임당과 함께 운평사에 올랐다.
이날도 영의정의 아들과 평창군수 민치형(최철호 분)은 운평사에서는 한바탕 잔치를 벌이고 있었다. 전날 사임당은 운평사에서 그림을 그린 뒤 그 위에 중종(최종환 분)이 그의 아버지 신명화(최일화 분)에게 내린 시를 적어 걸인에게 줬다. 사임당은 그 시의 의미를 알지 못한 채 옮겨적은 것이었지만 민치형은 걸인이 갖고 있던 시를 보고 그 자리에 있던 모두를 죽였다.
사임당과 석순은 이를 목격했고, 급히 자리를 피했다. 그러나 민치형은 목격자가 살아남았음을 알아채고 사임당을 추적했다. 이는 석순이 사임당을 위험에 몰아넣기 위해 꾸민 짓이었다.
중종 또한 자신이 신명화에게 내린 시가 새어나간 사실을 알았다. 중종은 그가 기묘사화 때 내친 사람들을 위해 시를 내린 것이 밝혀지면 영의정에 의해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워질 것을 걱정했다. 이에 신명화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또 신명화의 딸 사임당과 의성군 이겸이 결혼하면 둘 다 죽이겠다고 했다.
이를 안 사임당은 이겸과 결혼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다른 남자와 바로 혼례를 올렸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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