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그대와'에서 이제훈이 자신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을 찾기 위해 신민아를 찾아갔다.
3일 오후 방영된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 첫 방송에서 유소준(이제훈 분)은 지하철을 타고 현재와 미래를 오갈 수 있는 시간 여행자로 등장했다. 그는 미래에 가치가 높아질 땅을 예상해 투자해 커다란 부동산 회사를 거느리고 있었다.
송마린(신민아 분)은 아역 배우 출신 사진작가 지망생으로 등장했다. 유소준은 송마린이 교통사고로 죽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송마린이 미래에 자신을 살려줄 수도 있는 사람이라 여기고 그녀를 사고로부터 구해냈다. 유소준은 송마린에게 첫 눈에 반한 척을 하며 시간을 끌었다.
이후 송마린은 유명 포토그래퍼에게 어시스트로 지원했다. 해당 포토그래퍼는 "난 자기 같은 사람 안 믿는다. 허영심으로 폼 잡고 카메라 잡는 애들. 주목받고 살고 싶었는데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기 싫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송마린은 "제가 사진을 찍고 싶은 이유는 보이는 게 다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녀는 속상한 마음에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상념에 잠겼다.
유소준은 우연을 가장해 지하철에 있는 송마린에게 찾아갔다. 그는 송마린을 따라 다니며 저녁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송마린은 썩 내켜 하지 않았지만 유소준이 "술 한 잔 사겠다"고 하자 응했다. 둘은 술을 마시며 속마음을 나눴다. 송마린은 아역 배우 이미지 탓에 취업 시장에서도 무시 받는 현실을 털어놨다.
한편 유소준이 송마린을 따라다닌 이유가 있었다. 그는 자신이 2019년 3월 25일 밤 9시에 죽는 것을 알고 있었다. 미래에 교통 고가 난 현장에서 송마린도 함께 죽는 모습을 봤기 때문. 그는 송마린에게 죽음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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