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 ‘서방님’ ‘기적’ 등의 히트곡을 불렀던 여고생 가수 이소은이 ‘영재발굴단’을 통해 12년 만에 처음으로 공중파에 단독 출연한다.
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는 현재 뉴욕에서 국제변호사로 활동 중인 이소은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소은은 90년대 후반, 김동율 이적 등과 함께 앨범을 내는 등 가요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던 그녀는 8년 전 돌연, 미국 로스쿨에 입학해 변호사가 됐다. 현재는 국제 상업회의소(ICC) 뉴욕지부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소은은 ‘영재발굴단’을 통해 고액 연봉을 받는 뉴요커답지 않게 수수한 차림으로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자연스런 일상을 공개한다.
이소은은 “초등학교 수준의 영어와 로스쿨에서 쓰는 영어의 수준 차이는 어마어마했어요. 저는 페이퍼도 한번도 영어로 써 본적도 없고. 결국 로스쿨 첫 시험에서 제가 제일 낮은 점수인 거예요. 카페에 앉아서 펑펑 울었어요”라고 회상했다.
이소은은 로스쿨 꼴찌에서 성공한 변호사가 되기까지 가장 큰 힘이 돼 준 게 아버지였다고 토로했다.
이날 ‘영재발군단’에선 자식을 특별하게 키운 이소은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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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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