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경제개발공사 ‘서니사이드 야드 타당성 조사’보고서
▶ 180에이커 규모 대지에 최대 2만4000가구 단지 개발
뉴욕시가 퀸즈 서니사이드 야드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가 지난 6일 발표한 '서니사이드 야드 타당성 조사'(Sunnyside Yard Feasibility Study)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는 180에이커 규모의 퀸즈 서니사이드 야드에 최대 2만4,000가구의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30%가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아파트로 뉴욕시는 서니사이드 야드 개발이 서민아파트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개발계획은 서니사이드와 롱아일랜드, 아스토리아에 걸쳐 있는 서니사이드 야드를 복개, 현 조차장위에 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열차 운행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은 물론 고속 열차 설비도 추가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조감도 참조>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는 3개의 개발 계획안을 검토 중이다.
1안은 서니사이드 야드에 1만8,000~2만4,000가구 아파트를 짓고 이 가운데 5,400~7,200가구를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주택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안은 1만4,000~1만9,000가구에 서민주택 4,200~5,700가구, 3안은 1만6,000~2만2,000가구에 서민주택 4,800~6,600가구를 제공하는 계획이다. 3개안 모두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주택 비율이 30%다. 주거단지이기 때문에 학교와 공원, 주차장, 상가 등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개발 예산은 160억~190억달러.
뉴욕시는 특히 서니사이드 야드 내 요지로 꼽히는 '코어 야드'(Core Yard) 개발계획을 별도로 만드는 등 강한 개발의지를 드러냈다. 서니사이드 야드 북동쪽(노던블러버드 쪽)에 위치한 코어 야드 70에이커에 1만1,000~1만5,000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 2015년 처음으로 퀸즈 서니사이드 야드 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바 있다. 하지만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실현 가능성이 회의적이란 입장이라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서니사이드 야드는 앰트랙이 113에이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66에어커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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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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