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유준상이 뮤지컬, 정치, 19금 등 다양한 주제 오가며 입담을 뽐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유준상이 출연했다. 유준상의 지인으로는 양요섭이 등장, 여러 주제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오늘의 게스트' 유준상은 기타리스트 이준화와 함께 멋진 노래를 선보이며 시작을 알렸다. 그룹 J n joy 20 멤버로도 활동 중인 유준상은 여행에서 느낀 감정을 노래로 만들어왔다.
유준상의 노래를 들은 후 유준상은 MC들과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술자리를 가졌다. 유준상은 최근 뮤지컬 '그날들'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며 요즘 시국에 더욱 와 닿는 부분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유준상은 자신이 연기에 대해 열심히 연구를 해왔지만 최근 청문회를 보면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했다. 유준상은 시치미를 떼는 증인들의 모습을 보며 진짜 악역이란 무엇인가를 느꼈다며 그의 심오한 연기 철학을 엿보게 했다.
유준상은 '인생술집'에서도 즉흥곡을 불렀다. 유준상은 카메라가 어색한 자신의 심정을 담아 불렀고, MC 신동엽은 유준상의 멋진 노래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유준상은 아내 홍은희와 '복종의 날'을 하고 있다며 간략한 소개를 했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말에, MC 김준현은 지인 중에 아내에게 바니걸 코스프레를 시키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MC 탁재훈은 "토끼를 잡으면 어떻게 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유준상은 "거시기 하겠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유준상의 폭탄발언에 즐거워했고 유준상은 19금 즉흥곡을 선사했다.
이후 제작진이 준비한 퀴즈를 맞히는 시간을 가졌다. 문제는 네티즌들이 유준상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이었다. 문제는 "유준상 OO 몇 센티일까"였다. 유준상은 민망해 하며 고추를 손에 들었지만 문제의 답은 입술이었다.
이후 유준상과 함께 뮤지컬 '그날들'에서 활약 중인 가수 양요섭이 합류했다. 탁재훈은 양요섭이 들어오자마자 양요섭의 작고 하얀 얼굴에 감탄했다. 이후 양요섭은 뮤지컬과 아이돌의 안무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양요섭은 뮤지컬 '로빈훗'과 비스트의 노래 '픽션'의 안무를 비교하며 두 분야를 섭렵한 '실력돌'의 면모를 뽐냈다.
유준상과 양요섭은 '로빈훗'의 한 장면을 '인생술집'에서 선보였고 뮤지컬에서만 볼 수 있는 감동을 안방에까지 선물했다. 두 사람이 선보인 한 장면은 정치에 대한 대사가 담겨있었고 유준상은 "요즘 같은 시국에 정말 필요한 이야기"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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