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김(가운데) 메디컬 디렉터 등 성모 안과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플러싱 병원 확장 이전
진료부터 눈 수술까지 한곳에서
“눈 건강은 한번 잃으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조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한인 안과 종합 병원, 성모 안과(St. Mary's Eye and Surgery Center)가 새해 플러싱 병원을 확장 이전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에 수술 센터를 포함, 본원을 둔 성모 안과는 최근 플러싱 공용 주차장 인근으로 확장 이전하며, 6개의 검사실과 10여대의 최신 검진•진료 기기를 갖추는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춘 의료센터로 다시 태어났다.
첨단 기기를 갖춤으로써 시력 검사와 시신경과 각막, 망막 상태에 대한 검사가 더욱 간단하고 정확해진 것이 장점이다. 이 외에도 망막, 라식, 각막, 홍채 등 각 분야 전문의 7명이 상주, 진료하고 있어 간단한 검사부터 수술까지 눈에 대한 최상의 진료와 치료, 수술이 한 곳에서 가능하다.
다니엘 김 메디컬 디렉터의 경우 약 50만명을 진료한 경험과 뛰어난 의술을 갖춘 20여년 경력의 라식, 백내장, 각막 전문의이며, 데이빗 추 전문의는 뉴욕 뉴저지에서 각막 이식 수술을 가장 많이 한 안과 전문의 중 하나다.
특히 전문의들이 피부와 안구 크기가 타인종과 차이가 나서 수술이 더욱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아시안 눈에 대한 수술 경험이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유명 대학의 전문의들도 진료에 참여하는 등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 한인들과 중국계 환자들 사이 높은 수술 성공률과 정확한 진료로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다.
김 전문의는 “아시안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은 정상 안압 녹내장”이라며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데, 아시안들의 경우 정상 안압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안압 검사 뿐 아니라 추가 정밀 검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 등은 녹내장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 절실하다.
녹내장은 근시인 경우에도 발병 위험이 높아 시력이 나쁜 아시안 학생들의 경우, 검사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 안된다. 발병후 치료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디렉터는 “최근에는 최첨단 기기의 도움으로 검사를 훨씬 수월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에 드는 환자의 시간과 노력이 예전에 비해 훨씬 적다”며 "50대 이상은 꼭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며 조기 검진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백내장 등 치료 방법도 간단해져, 일찍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다촛점 인공 수정체와 드림 렌즈라 불리는 시력 교정용 렌즈가 등장, 안경을 끼지 않고도 정상 시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백내장 환자들의 경우, 다촛점 인공 수정체를 이용하면 돋보기나 안경을 사용하지 않고도 일상 생활이 가능해 노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드림 렌즈는 수면시 끼고 아침에 벗으면 하루종일 안경이나 렌즈 없이 정상 시력으로 생활이 가능하다. 성모 안과는 환자들의 모든 진료 기록을 데이터화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 치료하고 있다.
한편 성모 안과는 매년 눈의 날을 맞아 무료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보험이 없어 병원 문턱을 넘지 못하는 한인들을 위한 무료 백내장 수술도 제공하고 있다. 김 디렉터는 “한인 커뮤니티에 봉사하고자 매년 무료 백내장 수술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뉴저지에서 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료 수술을 시작으로. 매년 뉴욕과 뉴저지에서 번갈아 가며 주민들에게 무료 수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모안과는 FDA의 신약 개발 사이트로 지정, 최신 의약품과 의술을 통해 정밀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주쇠:136-33 37th ave #4C Flushing 문의:718-66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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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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