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현재 남가주 지역 한인 언론에 광고를 게재하며 활동하는 부동산 에이전트와 브로커등 한인 부동산 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8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김희영 부동산(대표 김희영)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부동산 업자는 총832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도인 2015년의 844명보다 12명(1.4%)이 줄면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또 832명 부동산 업자 중 전체의 32%에 해당하는 263명이 1년미만의 ‘신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력 2년 146명(18%), 3년 65명(8%), 4년 108명(13%), 5년69명(8%), 6년 18명(2%), 7년 55명(7%), 8년 14명(2%), 9년 16명(2%),10년 21명(3%), 11년 57명(7%)으로 각각 집계됐다.
2016년 한인 부동산 업자 성비는 남자 463명, 여자는 369명으로 각각 56%, 44%를 기록해 남성비율이 여성비율보다 높았다.
지난해 부동산 업계에 뛰어든 신참업자 263명은 가장 높은 신참 업자 수를 기록한 2013년(337명)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다른 업종으로 이직했다가 1~6년 내 부동산 업계로 복직한 사람은 87명으로 전체 신참업자 중 33%를 기록했다.
5년 이하 경력자는 전체의 79%에 달해 한인 부동산 업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력이 2년 이하인 부동산 업자도 지난 해보다 증가해 전체의 50%를 기록했다. 이처럼 한인 부동산 업계에 경력이 짧은 부동산 업자들이 많은 이유는매년 라이센스를 신규 취득한 후일단 업계에 도전장을 내미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김희영 대표는 “많은 한인 부동산 업자들이 도전을 하지만 상당수는 첫 1~2년간 불안정한 수입과 불규칙적인 업무시간 등을 이겨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연도별 부동산 업자 추이를 살펴보면 2006년에 450명, 2007년에 574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진 2008년에 565명으로 줄어든 뒤 2009년도에는 462명으로 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후 2010년에 643명으로 급증한 뒤 2011년도에 555명으로 감소하고 2012년도에 다시 611명으로 늘어 부동산 경기에 따라 부동산 업자의 증감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보였다.
이밖에 매주 목요일 부동산 전면 판에 광고를 내는 부동산 업자는 하루 평균 376명으로 전체의45%로 나타났으며 이 중 225명이 ‘디스플레이’광고를 선택했다.
한편 지난해 활동한 832명 가운데 가주 부동산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던 경우도 15명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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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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