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욱 새 지휘자 영입, 내달 7일 첫 연습 시작
▶ 동문출신 단원도 모집

이정욱(오른쪽) 신임지휘자와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남가주 연세콰이어 이상은 단장이 올해 계획을 설명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관중에게는 기쁨을, 단원에게는 학구적으로 더 발전하는 계기를 선사할 것입니다”연세대 동문합창단인 ‘남가주 연세콰이어’(단장 이상은)가 창단 12년을 맞이해 이정욱 신임지휘자를 영입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한다.
이상은 단장은 “남가주 연세콰이어의 기틀을 마련해준 이영두 지휘자의 뒤를 이어 LACC(LA체임버콰이어)의 지휘자로 주류 클래식 음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이정욱 지휘자를 2대 지휘자로 맞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10년, 20년을 내다보며 세대 교체를 통해 연세콰이어가 무한한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세대 작곡과와 USC음대 합창지휘 박사과정을 마친 이정욱 지휘자는 LA체임버콰이어와 캘리포니아 칠드런스 콰이어의 지휘자이자 LA매스터코랄 단원(베이스)으로 활약하고 있다. 아주사 퍼시픽 대 성악과 교수로 10여년 간 재직했고 장로성가단 지휘자에 이어 기쁜우리교회 성가대 지휘를 하고 있다.
이정욱 지휘자는 “숭실고를 다닐 때 은사였던 이영두 지휘자의 영향으로 합창단 활동에 빠져들었고 작곡과 지휘를 전공하게 되었다”며 “원래 연세대가 합창으로 유명해 ‘합창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선후배 관계에 있는 합창단을 맡아 그 자부심을 음악적 실력으로 남가주 한인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가주 연세콰이어는 3월 첫째주 화요일 오후 7시 나성영락교회에서 이정욱 신임지휘자와 첫 연습에 돌입한다. 약 40명의 단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으며 연세대 동문 출신의 신입단원도 모집 중이다.
이상은 단장은 “오는 6월 롱비치 재향군인병원 초청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위로 음악회를 갖고 오는 10월21일 정기연주회에서 ‘모짜르트 레퀴엠’ 중 3~4곡으로 1부를 꾸밀 예정”이라며 “수준 있는 곡으로 합창단과 체임버콰이어, 솔로 무대를 선사하고 10월 말 워싱턴DC 연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213)234-8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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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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