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크레딧카드 페이먼트 연체율이 4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P와 엑스페리안이 21일 공개한 소비자 크레딧 디폴트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인들의 크레딧카드 페이먼트 연체율은 3.21%를 기록, 지난해 12월의 2.95%보다 0.26%포인트, 2016년 1월의 2.52%보다 0.6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는 2013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미국인들의 크레딧카드 페이먼트 연체율은 모기지 융자 페이먼트 연체율(0.72%)과 자동차융자 페이먼트 연체율(1.06%)보다 월등이 높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 경제전문가는 “모기지 및 자동차 융자 페이먼트 연체율은 낮고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크레딧카드 페이먼트 연체율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미국 내 고용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미국 경제에 대해 소비자들이 낙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며 페이먼트를 연체할 경우 크레딧 점수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크레딧 카드 연체에 따라 크레딧 점수가 하락한 경우 스코어 회복에 최소 1년은 소요된 다는 점을 소비자들은 숙지해야 한다.
<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