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세탁업소의 한인 직원이 집에까지 쫓아온 3인조 권총강도에게 금품을 털린 사건이 발생했다.
조지아주 뷰포드의 코인 런드리 직원 오모(61)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께 업소 일을 마치고 차로 7분 거리인 집으로 퇴근했다가 약 10분 후 마스크를 3인조 강도가 뒷문을 부수고 들이닥쳐 권총으로 오씨 부부를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뒤 집안을 뒤지기 시작했고, 이에 겁에 질린 오씨의 부인이 현금 7,000달러를 강도들에게 건넸다. 그러나 강도들은 돈을 더 요구하며 2명이 오씨 부인을 감시하는 동안 나머지 1명이 오씨를 데리고 오씨가 근무하는 코인 런드리 업소로 가 추가 강도를 시도했다.
업소에 도착한 강도범은 오씨에게 경보장치 해제를 요구했으나 오씨가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는다며 머뭇거리자 권총으로 오씨 머리를 가격하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가한 뒤 업소 안에 있던 게임기와 금전출납기에서 약 700달러를 강탈했다.
다시 오씨 집으로 돌아온 강도는 오씨 부부의 결혼반지 등 귀금속과 랩탑 컴퓨터, 심지어 족욕기까지 빼앗은 뒤 지하실 방에 오씨 부부를 감금한 뒤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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