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에셋닷컴,SF·산호세 이어 전국 3위
▶ 뉴욕시, 20% 다운페이 마련 평균 9.27년 걸려
뉴욕시 중간가격 주택에 부담 없이(Afford) 주거하기 위해서는 연소득이 10만 달러는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표 참조>
소비자정보 사이트 스마트에셋닷컴이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는 연간 최소 9만6,993달러는 벌어야 모기지 등 주거비 부담 없이 중간가격 주택에 거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에 이어 전국 3위에 올랐다.
현재 뉴욕시의 주택 중간가격은 49만4,800달러로 20% 다운페이먼트와 30년 고정 모기지, 4% 이자율을 조건으로 이 주택을 구입, 거주한다고 가정했을 때 매달 내야하는 모기지 등 총 주거비용은 2,910달러가 된다. 역시 전국 3위 수준이다.
이와함께 뉴욕시에서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20% 다운페이먼트 비용을 마련하는 데 드는 기간은 매달 소득의 20% 적립을 조건으로 9.27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10년은 일을 해야 중간가격 주택 구입을 위한 첫 발을 내디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위에 오른 샌프란시스코의 주택 중간가격은 79만9,600달러로 20% 다운페이먼트, 30년 고정 모기지, 4% 이자율을 조건으로 이 주택을 구입, 거주한다고 가정할 때 매달 내야하는 모기지 등 총 주거비용은 3,858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이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최저 연소득 역시 12만8,598달러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만달러를 넘어섰다.
산호세는 최저 연소득이 99,963달러, 매달 내야하는 페이먼트가 2,999달러로 전국 2위에 올라, 북서부 지역의 두 대도시가 나란히 전국 1,2위를 차지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디에고 등 상위 5개 대도시는 매달 최대 3,858달러에서 최소 2,274달러까지 주거비를 내야 해 이들 도시 거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20% 다운페이먼트 비용을 마련하는 데 드는 기간은 매달 소득의 20% 적립을 조건으로 9.84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돼 가장 길었고 로스앤젤레스(9.38년)와 뉴욕(9.27년), 산호세(7.20년), 샌디에고(7.01년), 시카고(4.59년), 어스틴(4.17년), 필라델피아(3.80년), 피닉스(3.45년), 달라스(3.09년)가 뒤를 이었다.
2.50년을 기록해 가장 짧은 기간이 드는 것으로 나타난 샌 안토니오와 샌프란시스코를 비교할때는 4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한편 중간가격 주택 거주를 위한 최저 연소득과 월 주거비 관련 1위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와 15위 인디애나폴리스를 비교할 경우, 모두 6배 이상 차이가 났다.
<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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