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0원 내린 1,13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종가기준 지난해 11월8일(1,135.00원)이후 3개월래 가장 낮았다. 이는 연중 최저치기도 하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생각보다 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이었고 이날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기준금리를 동결, 중립적 기조를 유지하면서 원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즉 잔뜩 긴장하고 지켜봤던 한국과 미국의 통화정책회의가 별 다른 신호 없이 끝난 것에 대한 반응이란 설명이다.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의사록에서 많은 위원이 ‘매우 이른(fairy soon)’ 시간 안에 정책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시장에서는 연준 위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을 우려했다는 데 더욱 주목했다. 트럼프의 정책이 실현된다면 경제 활동과 물가가 지금과 달라질 수 있다는 진단이 함께 나오면서 환율은 급락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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