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우어 파이낸셜 2016년 4분기 ‘금융기관 별 평점’ 평가
▶ 뱅크오브호프· 우리· 태평양· 신한· 메트로시티· 뉴뱅크‘최고평점’
뉴욕일원에서 영업중인 한인은행들의 신용도가 한층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전문 신용평가사 ‘바우어 파이낸셜’이 최근 발표한 2016년 4분기 금융기관 ‘별 평점’(Star Rating)에 따르면 뉴욕일원 9개 한인은행 가운데 BBCN과 윌셔의 합병으로 지난해 여름 출범한 뱅크오브호프와 우리아메리카, 태평양, 신한아메리카, 메트로시티, 뉴뱅크 등 6개 은행이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아 최고 수준의 영업실적과 자본 건전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표 참조>
별 등급은 5개가 최고며 0개가 최저다. 별 5개는 ‘최우수’(Superior), 4개는 ‘우수’(Excellent), 3개는 ‘좋음’(Good)으로 좋은 평점에 해당되지만 별 2개부터는 좋지 않은 평점을 뜻한다. 별 2개는 ‘평범’(Adequate), 1개는 ‘문제’(Problematic), 별을 하나도 받지 못하면 ‘심각한 문제’(Troubled)를 의미한다.
별 4개나 5개를 받으면 바우어 파이낸셜의 우수은행 추천 명단에 포함되고 월가와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선정 기준에 반영된다.
노아은행은 지난해 4분기 별 4개를 받아 처음으로 ‘우수’(Excellent) 그룹에 진입했다. 지난해 11월, 은행 감독당국의 행정제재에서 공식 해제된 노아은행이 바우어 파이낸셜의 신용도 평가에서도 우수평가를 받은 것으로 투자유치 및 자본 확충에 본격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노아은행은 자산 5억 달러 달성을 1차 목표로 세웠다.
뉴밀레니엄은행은 지난해 4분기, 직전 분기와 같은 별 3.5개를 받아 우수 평점에 한 발 다가섰다.
은행 감독당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KEB하나은행은 직전 분기와 같은 별 2개를 받았다.
한편 한인은행들의 이 같은 별 평점은 중국계 최대 은행인 이스트웨스트 뱅크와 HSBC, JP 모건 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플러싱 은행 등 미 주류 은행들이 별 4개를 받은 것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분석이다.
‘바우어 파이낸셜’은 금융기관의 영업 실적과 자본 건전성 등을 토대로 매 분기마다 한인은행 포함, 미 전국 1만개 금융기관에 대한 별 평점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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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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