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주택구입 부담 전국서 3위 올라
▶ 캘리포니아 1위… 아이오와 가장 낮아
뉴욕이 첫 주택 구입자의 부담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전문 정보 사이트 ‘뱅크 레이트 닷컴’은 첫 주택 구입자에게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주는 캘리포니아이며, 하와이와 뉴욕이 그 뒤를 잇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택 비용 부담(Housing Affordability), 구직 시장, 주택 매물량, 융자기준, 35세 이하 밀레니얼 세대들의 주택 소유 비율 등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점수를 합산, 전국 50개주의 순위를 매긴 것으로 캘리포니아가 13.67점으로 1위, 뉴욕은 23.1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하와이는 20.16점이다. 만점은 50점이다.
특히 뉴욕은 높은 주택 가격과 매물 부족이 심각해 35세 이하 주택 소유 비율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 전문 사이트, 질로우에 따르면, 뉴욕의 주택 가치 중간값은 28만600달러다.
뱅크 레이트의 클래스 벨 분석가는 “첫 주택을 구입하려는 밀레니얼세대들이 기존 주택 소유자들과 주택 구입을 위해 경쟁을 하기에는 경제적으로 여러 가지 면에서 버겁다”며 “다운페이먼트를 구입하기 위해 꾸준히 돈을 모으더라도 오르는 가격을 쫓아가기에 어려울 뿐 아니라 이미 기존 주택 소유자들은 이미 기존 주택을 통해 에퀴티를 축적해 놓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와이와 캘리포니아도 뉴욕과 마찬가지로 35세 이하 밀레니얼 세대들 4명 중 한명만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부동산 구입이 무난한 주들인 미네소타와 아이오와 등에서는 35세 이하 중 40%이상이 자신의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융자를 얻기가 가장 까다로운 지역은 웨스트 버지니아와 미시시피, 루이지애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첫 주택 구입자에게 가장 구매 부담이 가장 적은 지역으로는 아이오와가 꼽혔다. 아이오와는 주택 경비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고, 구직 시장도 원활한 것으로 나타나 40.32점을 얻었다. 유타가 (40.16), 미네소타(39.60)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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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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