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미시민권자 연맹(회장 마리꼬 안)은 27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제 1회 에세이 글쓰기 대회 및 정치력 신장을 위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안 마리꼬 회장은 “아직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하와이 젊은 세대들의 정치력 신장과 꿈을 위해 이번 글쓰기 대회 개최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김성수 부총영사는 “수준 높은 에세이가 많았다고 들었다”며 “이는 하와이 한인사회의 미래가 밝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와이 속담인 ‘No Rain, No Rainbow’처럼 미래 세대의 정치 관심과 참여를 한번에 성장시킬 수는 없지만 한 단계씩 어려운 과제를 극복해 나간다면 희망찬 미래가 될 것이고 이는 곧 하와이 전체를 발전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 열린 에세이 글쓰기 대회의 주제는 ‘차세대 리더로서의 정치력 신장에 대하여’로 한인 1.5세와 2세 총 8명이 참가하였다. 1등을 차지한 아리아나 킴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였으나 상금 1000달러 중 300달러는 에세이 글쓰기 대회 활성화를 위해 한미시민권자연맹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등을 차지한 스타샤인 천 학생은 하와이 이민 가운데 희생과 하와이 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활동한 것들에 대해 에세이를 작성했다고 밝히 이런 희생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에 더불어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에세이 참석자 8명 가운데 유일하게 한글로 에세이를 작성해 4등을 차지한 이민 2세, 김연미 학생은 한인동포들을 더불어 해외동포들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에 대해 중점으로 썼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한인들과 다른 사람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봉룡 하와이한인회장, 문대양 전 하와이 대법원장, 오하나 퍼시픽 은행 제임스 홍 은행장 앤 고바야시, 캐롤 후쿠나가 시 의원, 편장렬 한미재단 회장 등을 비롯해 각 계 지도자들과 동포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과 차세대들의 적극적인 정치계 진출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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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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