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여행사,개화시기 빨라져 일정도 3월중순부터 시작
▶ 아미쉬마을·롱우드 가든 방문 등 다양한 패키지 출시
올해 벚꽃 시즌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한인 여행사들이 벚꽃 여행상품을 서둘러 내놓고 있다.
벚꽃 개화 시기가 예정보다 약 일주일 빨라지면서, 3월말부터 시작됐던 벚꽃 관광 상품들의 일정이 올해는 3월 중순으로 당겨졌다.
동부 관광은 ‘워싱턴 벚꽃 축제와 롱우드 가든 1박 2일’ 상품을 15일과 18일, 22일, 25일 4차례에 걸쳐 출발한다. 메리엇 호텔 또는 동급 호텔에서 묵으며 싱싱한 해산물 특식을 벚꽃 관광과 함께 즐길수 있는 상품이다.
동부 관광측은 “지난해에는 26일을 기점으로 벚꽃 관광 일정이 시작, 상품이 판매됐는데 올해는 개화가 빨라지면서 15일로 열흘 이상 일정을 당겼다”며 “60달러 상당의 무제한 해산물 특식과 총 4번의 식사가 제공되며, 옵션이 없고 스트레스도 없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250달러인 이번 벚꽃 상품에는 20달러 상당의 롱우드 가든 입장료도 포함돼 있다.
푸른투어는 ‘메릴랜드 무한리필 블루크랩 프리미엄 워싱턴 벚꽃 축제’ 당일 및 1박2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당일 관광 상품은 오는 25일과 내달 1일 단 2회 출발하며, 조식과 중식만찬을 포함해 120달러다. 유명 맛집인 필립스 레스토랑의 블루크랩 만찬이 제공되며 한양마트의 ‘해 닮은 쌀과’ ‘특등 들기름’ 등의 경품도 제공된다.
1박2일 상품은 29일과 내달 1일 출발하며 가격은 250달러다. 숙박과 식사, 입장료가 포함돼 있으며 아미쉬 빌리지를 방문, 아미쉬 오가닉 중식 만찬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기차 관광 및 루레이 동굴 장관을 체험할 수 있다.
빅보이 여행사는 오는 16일부터 벚꽃 관광 일정에 돌입한다. 당일 상품은 16일과 22일, 25일 출발하며 59달러다. 점심식사와 생수 1병이 포함된 가격으로 만발한 워싱턴 DC의 벚꽃을 즐기며 수산시장도 돌아볼수 있는 상품이다.
1박2일 상품은 18일과 20일, 21일, 22일, 25일 출발하며 179달러다. 식사 4끼, 생수 2병이 포함된 가격으로 자유의 종, 로뎅 박물관, 메릴랜드 과학관 등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의 명소를 즐기며 벚꽃 축제도 즐길수 있는 상품이다.
한편 워싱턴 DC의 국립공원서비스국과 국립벚꽃축제측에 따르면 워싱턴DC 포토맥 강변 등 주요 벚꽃 관광지의 벚꽃 절정기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워싱턴지역 벚꽃 절정은 역사상 가장 빨리 찾아와 2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예정됐던 ‘제90회 벚꽃 축제’ 일정도 개화 시기에 맞춰 15일로 일정이 앞당겨졌다.
올해 축제 기간 중 방문객은 약 150만명, 관광수입은 약 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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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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