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이상호)는 ‘2017 봄 네일·스파쇼’를 내달 2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개최한다. 오전9시~오후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네일·스파쇼에는 약 100개 업체가 참가, 4월부터 시작되는 성수기 시즌을 공략할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이상호 회장은 “네일 업계가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네일 업종 자체는 사양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며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신제품과 신기술 습득을 통해 업소의 서비스를 개선, 불황을 이겨내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젤과 팔리시 등 네일 제품과 스파 용품 뿐 아니라 고객 관리를 효과적으로 돕는 기기 및 프로그램, 부가 서비스 창출 아이템 등 보다 폭넓은 제품들이 대폭 할인돼 제공될 예정이다.

이달 초 런칭한 네일업계 전문 앱인 ‘스네일즈(Snailz)’는 앱이 설치된 태블릿을 무료 제공한다. 레스토랑 리뷰 앱인 ‘옐프’와 온라인 예약 서비스인 ‘오픈 테이블’을 합친 형태로, 리뷰, 예약, 결제가 가능한 앱이다. 네일 업주들과 고객들 모두에게 예약 서비스 등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고 있어 마케팅 효과가 크게 기대되는 앱이다.

‘닥터 보토스킨’은 처음으로 네일·스파쇼에 등장하는 제품이다. 바르는 보톡스 크림으로 눈밑 주름을 펴 주는 효과로 매장 내에서 판매할 경우, 부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제품이다.

한국에서 수입,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통하고 있는 ‘J&S트레이드’의 제이콥 김 사장은 “눈 아래에 소량만 발라도 2분내에 주름이 감쪽같이 사라져 일명 주름 지우개라고 불리며, 외출 전 바르면, 8시간동안 효과가 지속된다”며 “고객들이 매장내 스크린을 통해 홍보 영상을 접한 후, 구입으로 이어진다면 꾸준한 부가 수입을 업주들이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약 50% 할인된 가격에 이번 행사에서 판매된다.

포인트 적립 단말기인 ‘포인트맨’은 효과적인 고객 관리를 돕는 제품으로, 이번 쇼에서 800달러 상당의 단말기가 무료 제공될 예정이다. 포인트 카드와 기프트 카드 등을 발급, 포인트 집계를 통해 손쉬운 고객 관리가 가능한 이 제품은 특히 열전사 방식으로 포인트를 카드에 인쇄하기 때문에 카트리지 같은 소모품이 전혀 필요 없어 경제적인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젤 타입의 레귤러 팔리시로 14일 동안 유지가 가능한 락맨의 ‘젤 쿠투어’, 금 성분을 이용해 피부에 보습과 탄력을 제공하는 드림드림의 스파 제품 ‘골든 미스틱’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드림드림은 알로에 베라 성분이 함유된 팔과 다리 전용 수분팩도 이번 행사에서 소개한다.

바디퓨어사는 비타민 E를 공급,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시킨,‘케라틴 글로브&삭스’, 10가지 이상의 천연 허브 식품에서 추출한 아로마 오일로 만든 오가닉 스파 제품 ‘퓨리시마 오가닉 스파 페디큐어’등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반영구 화장과 속눈썹 연장술 등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술을 교육하는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