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워드 주 하원의원은 주지사를 비롯한 의원들이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 노출되어 있다며 다운타운에 위치한 주 청사의 보안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워드 의원은 회계 및 일반 서비스부(department of Accounting and General Services)의 로더릭 벡커 이사에게 서면을 통해 테러리스트가 만연한 현 국제상황에서 호놀룰루 주 청사는 “보안체계가 부족해 아무나 들어가기 쉽다”며 “우리는 모두 주상원 의회당에 있는 공격대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특히 주 청사는 폭발물이 가득 찬 트럭들이 오고 가는 사우스 베르테니아 스트릿에 위치해 있으며 보호장벽이 없어 주정부 의원들과 직원들은 매우 위험한 환경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워드 의원은 미국내 대부분 주 청사 건물에는 보안 검사가 있는 반면 하와이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불평을 토로했다. 현재 하와이 주 청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아무 신분증 제시나 금속탐지기 검사 없이 들어와 구경할 수 있다. 워드 의원은 “하와이 주 청사의 경우, 건축양식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비추고 트여있어 독특한데 지나치게 오픈 하는 것은 보안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워드 의원의 지적에 대해, 회계 및 일반서비스부의 안토니 발데즈 대변인은 주 청사 보안 정책은 공공안전부에게 먼저 권한이 있음을 알리고 “공공안전부에서 보안 계획을 제시한다면 협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워드 의원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해결책으로 주 청사와 베르테니아 스트릿의 경계에 보호막을 위해 화분을 재배치할 것을 추천했다. 공공안전부의 토니 스치워츠 대변인은 주 청사의 관광객과 직원들의 안전은 보안관 부서에 책임이 있음을 밝히고 워드 의원이 제시한 문제에 대해 주 청사 경영 위원회와 함께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1969년에 문을 연 주 청사는 하와이 사회의 개방성을 담아 디자인되었고 특히 주 청사 중앙부에서는 이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개방된 건축양식으로 인해 보안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최근 관계자들은 주말에는 주 청사 문을 닫기 시작했으며 직원들은 지문인식을 통해 빌딩에 들어갈 수 있게 됐지만 평일에는 모든 관광객들의 관광과 주민들의 방문을 위해 누구든지 오갈 수 있으며 노숙자들을 위해 화장실 이용도 가능하다. 닐 애버크롬비 전 주지사와 함께 일했던 브루스 코파는 건물의 보안이 정말 시급한 문제라는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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