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소,결혼시즌 맞아 혼수·예물 마케팅 활발
▶ 큰 할인폭·적립 포인트 제공 등 예비부부 공략 적극

봄을 맞아 한인 업소들도 혼수 예물 관련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9일 플러싱에 위치한 베스트웨딩샵을 방문한 고객이 최신 디자인의 드레스를 살펴보고 있다. <이지훈 인턴기자>
본격적인 예식 시즌이 다가오면서 한인 업소들의 혼수와 예물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다.
혼수를 마련하는 예비 신혼부부에게 추가 할인을 제공하거나 예물을 반값 할인하는 등 할인폭은 예년에 비해 더욱 커졌다.
홈앤홈은 이달 말부터 예비 부부들에게 특별 할인율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청첩장을 가져오는 예비 부부들에게는 가전제품, 그릇, 침구류 등 혼수 용품들을 추가 할인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홈앤홈의 한 관계자는 “한번에 혼수를 장만하는 게 목돈이 들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기존 할인에 추가로 할인을 더할 계획”이라며 “고급 그릇, 전자제품 등을 최대 반값까지 할인된 가격에 원스탑 샤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모스백화점도 예물 장만 특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코스모스백화점측은 “예물의 꽃인 시계와 쥬얼리에 최대 30% 할인을 적용하고, 신혼여행에 필요한 여행가방도 예비부부들에 한해 한시적 할인을 진행중”이라며 “화장품 구매 시 할인은 물론, 추후 매장 크레딧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적립등 푸짐한 선물까지 제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롱샴, 페레가모, 버버리 등 핸드백과 의류, 액세서리 등도 예비 부부들을 위한 할인가가 적용된다. 맨하탄, 플러싱, 뉴저지 포트리 등 전매장에서 진행중이다.
이불 하우스는 혼수 이불을 마련하는 예비 부부들에게 신혼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는 쿠션과 앞치마, 실내화, 매트 등 하트 모양의 소품들을 제공한다. 또한 봄을 맞아 차렵 이불과 면 이불 등으로 구성된 이불과 베개 커버 세트도 퀸 사이즈와 킹 사이즈 등 다채롭게 마련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 세트는 250-450달러로 약 30%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킴스 보석과 박스 쥬얼리 등도 예물을 찾는 예비 부부들로 붐비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킴스 보석은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파인플라자에서 9일 다이아몬드 반지 특별 판매전을 시작했다.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약혼 및 웨딩 반지 등이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김남표 사장은 “약혼 반지는 최저 2200달러와 웨딩 밴드와 약혼 반지 세트는 2700달러에 판매중인데 예물을 세트로 구입을 할 경우 거의 절반 가격에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목걸이와 귀걸이는 각 1,000달러면 세트에 추가할수 있다.
베스트 토탈 웨딩 프라자는 턱시도, 사진, 비디오, 헤어, 메이크업, 꽃 등을 토탈 웨딩 고객에게 30% 할인 가격을 적용하고 있다. 최저 4600달러면 토탈 웨딩을 이용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조만간 트렁크 쇼를 진행, 최신 디자인을 선보이고 보다 저렴한 가격에 웨딩 드레스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주 사장은 “본격적인 시즌을 맞아 브랜드 중에는 전반적으로 프로노비아스의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대여보다는 구입하려는 트렌드가 뚜렷하면서, 한인 고객 중 70%는 드레스를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여비용이 800달러 이상이기 때문에 3000달러 상당의 고급 드레스를 구입한 뒤, 예식 후 이베이 등 온라인을 통해 되파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 또한 SNS 등을 통해 정보 교류가 빨라지면서 한인들의 취향과 타민족간의 취향의 구분이 거의 없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쿠쿠 밥솥이 이달말까지 최대 70달러를 할인하고 있다.
<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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