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진눈깨비를 동반한 눈 폭풍이 오늘(14일) 볼티모어 일원을 강타할 것으로 예보돼 주 정부당국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지역언론은 볼티모어를 비롯한 동부 지역에 시간당 최대 풍속 30마일에 달하는 폭풍과 함께 10인치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기상청(NWS)도 겨울폭풍으로 인해 6인치부터 10인치 이상의 적설량이 예상된다며 볼티모어등 워싱턴 지역에 오늘 오후까지 ‘겨울폭풍 경보’를 내렸다.
워싱턴 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 당국은 13일 비상상태를 선포했으며 이 지역 학교들도 대부분 14일 휴교령이 내려질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과 교통당국은 눈과 진눈깨비가 섞어 내린데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며 아침 출근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BWI), 덜레스 공항 측은 기상악화로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어 여행객들이 사전 항공운항 스케줄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수) 최저기온이 21도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17일(금) 기온은 43도로 조금 풀릴 전망이나 최저기온 20도대의 한파가 이번 주 계속 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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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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