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상당수가 자동차 보험료를 절약하기 위한 ‘샤핑’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보험 리서치 업체 ‘인슈런스 쿠오츠 닷컴’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자동차 보험 가입자의 39%는 보험료 절감을 위해 여러 보험사를 대상으로 샤핑을 해본 경험이 없으며 50%는 보험갱신 날짜를 기다릴 필요 없이 아무 때나 보험회사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마이크 아르만 재정분석가는 “보험료를 아끼기 원한다면 정기적으로 더 저렴한 보험료를 내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험사를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본인이 지불하는 보험료가 싼지, 비싼지도 모른 채 한 회사만 고집하는 것은 보험사들의 게임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프린스턴 서베이 리서치 어소시에츠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21%는 지난 6~10년간 자동차 보험회사를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 또한 응답자의 8%는 20년간 같은 보험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자동차 보험업계 관계자는 “많은 보험사들은 고객들이 보험을 갱신할 때마다 고객들이 우려를 표시하지 않도록 조금씩 보험료를 인상한다”며 “이는 확실히 먹혀드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보험은 매 6개월마다 한 번씩 샤핑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보험회사들은 수백, 수천만명의 고객들을 관리하기 때문에 개인 가입자들의 상황을 모두 고려해 보험요율을 정해주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다양한 보험회사로부터 견적을 받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상의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저렴한 보험료를 유지하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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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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