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환절기를 맞아 건강 보조 식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업소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인 업소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할인 경쟁을 펼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뉴저지 릿지필드 소재 한남체인내 홍삼원은 홍삼과 베리 파우더, 건강 즙 등을 30-40% 할인하고 있다.
홍삼원의 한 관계자는 “환절기에 보통 매출이 30% 정도 오르는데, 바로 요즘 같은 날씨에 수요가 많아진다”며 “한국 방송에서 반영되면, 바로 다음날 이 곳에서도 반응이 오는데, 아사히 베리와 아로니아 파우더 등이 특히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양파즙도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당뇨 수치를 낮추는데도 좋아 꾸준히 찾는 스테디 셀러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홍삼원은 종근당 6년근 홍삼 2박스 구입시 추가로 한박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농협의 어린이용 홍삼 구입시, 추가 선물을 제공한다.
홈앤홈에 따르면 최근 핫 아이템으로는 민들레와 석류, 천마, 복분자, 흙마늘, 블루베리 등 액상 제품이 꼽히고 있다. 40달러 상당의 이 제품은 4개 구입시 100달러로 40%할인 판매중이다. 플러싱 홈앤홈측은 “물건을 진열하기가 무섭게 제품이 빨리 소진 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라며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많이 찾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돼지 감자 진액과 발효 도라지 진액 등은 각각 당뇨와 감기 예방에 탁월하다고 전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홈앤홈은 홍삼 제품에 대해 약 10% 할인하고 있다. 홈앤홈은 박스당 20달러 수준의 저가 제품부터 100달러 이상의 고가까지 홍삼 제품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고 밝혔다.
플러싱의 건강 보조 식품 전문점인 칠곡 풍미 선식은 홍삼 제품을 10-30% 할인하며 프로폴리스는 두병 구입시 한병을 추가로 무료 제공한다. 또한 그라디올라 차 제품을 3개 구입시 하나를 추가 무료 제공한다. 도라지 진액은 10% 할인, 45달러면 구입이 가능하다. 칠곡 풍미 선식측은 이번 프로모션이 한달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병국 사장은 “그라디올라 같은 경우 원래 암환자들이 많이 찾던 차인데, 요즘은 당뇨, 혈압에 높다는 소문이 나면서 환절기를 맞아 특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몸의 온도를 높여주는 쑥환도 소비가 증가하는 제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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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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