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푸드점, 서브웨이가 자사의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치킨에 콩이 다량 포함돼 있다는 보도를 한 캐나다 방송국을 고소했다.
서브웨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캐나다 방송국 CBC의 모기업인 캐나다 브로드캐스팅 코퍼레이션(Canadian Broadcasting Corp)에 2억 1000만달러의 피해 보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CBC 방송국은 지난 달 24일, 온타리오의 트렌트 대학의 DNA 분석자료를 근거로 서브웨이의 오븐 로스티드 치킨 중 53.6%만 닭고기이며 나머지는 두부 등 콩이 다량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DNA 분석에 따르면 서브웨이의 치킨 스트립의 경우 42.8%만 닭고기인 반면, 경쟁 업체인 웬디스 그릴드 치킨 샌드위치에는 88.5%, 팀 홀튼 치폴레 그릴드 치킨 랩에는 86.5% 등 그릴 치킨 중 닭고기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브웨이의 CEO인 수잔 그레코는 “50%만 닭고기라는 주장은 100% 틀린 것”이라고 이 방송에 나온 내용은 오보라고 주장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CBC는 이번 보도에 대한 번복을 표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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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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