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트럼프케어' 의회 표결이 연기되자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포인트 하락한 2만656.5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2.49포인트 내린 2345.9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95포인트 떨어진 5817.69를 기록했다.
CNN방송 등은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하원이 이날 예정된 트럼프케어 표결을 이튿 날 오전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케어' 대체를 위해 마련한 '트럼프케어'에 대해 이날 표결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공화당 내 강경 보수파 모임인 '하우스 프리덤 코커스'는 현재 내용대로라면 트럼프케어는 오바마케어와 다를 바 없다며 지지를 거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프리덤 코커스 의원들을 만나 이견을 좁힐 방법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 연구원은 증시가 약세를 보인 이유는 트럼프케어에 대한 우려보다는 공화당의 의제 추진 역량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라고 AP통신에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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