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한국상공회의소(코참) 2017년도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사 대표들이 코참의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코참>
미한국상공회의소(코참)가 지난 23일 뉴저지 팰리세디움 대원 연회장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현 회장인 포스코 아메리카 김원기 미국 법인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김 신임회장은 “지난해 말 포스코 아메리카가 뉴저지에서 조지아주 존스크릭으로 이전을 했지만 한국기업들의 권익향상 차원에서 한 번 더 회장을 맡기로 했다”며 “미국의 각종 무역규제에 따른 한국기업들의 피해가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 회원들의 권익향상 및 대응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참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올해 반덤핑 및 상계관세 등 미국의 무역규제와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 등이 대두되고 있다며 회원사들의 권익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이에 코참은 대표단을 꾸려, 올 하반기 전에 워싱턴 DC 소재 연방상무부 등 연방기관과 연방상하원의 무역관련 소위원회 등을 방문, 한국기업들의 대미 투자활동을 적극 홍보, 무역규제 움직임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코참은 미국 내 한국기업들을 위한 보다 조직적인 권익옹호를 위해 미국 내 타지역 한국 지상사협회인 미시간과 조지아 협회와 이미 MOU를 체결했고 올해 남가주 및 휴스턴 협회와 MOU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7~2018년 통상백서 발간과 한인사회를 위한 경제 및 비즈니스 칼럼 서비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의 6차례 경제포럼 개최 등 사업계획이 승인 됐다.
한편 이날 새롭게 선출된 임원진은 ▲회장 김원기 ▲수석부회장 이종석(삼성전자 북미총괄사장), 조주완(LG 전자 미주법인장), 한수희(삼성물산 미주총괄사장), 고재린(포스코 대우 아메리카 사장) ▲부회장 안희세(한국타이어 미주본부장), 성낙주(산업은행 뉴욕지점장), 우정훈(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장), 김상찬(아시아나항공 뉴욕지점장), 이진환(삼성 SDS 상무), ▲감사 이동훈(수출입은행 뉴욕사무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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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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