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스포츠를 즐기기엔 아직은 쌀쌀한 날씨. 하지만 여름이 다가올 것이다. 올 여름에도 비키니가 갖지 못한 활동성과 기능성까지 겸비한 래쉬가드 열풍이 대단할 듯하다. 패션 아이템으로 완벽히 자리 잡은 래쉬가드, 레포츠의 계절의 오기 전,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1. 하체 통통족엔 보드숏
하체가 통통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흔히 다리 부분을 가리겠다며 긴 레깅스를 착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레깅스 래쉬가드는 통통한 하체를 오히려 더 도드라지게 보이게 한다.

그렇다면 어떤 래쉬가드가 적합할까? 하체 통통족에겐 보드숏 래쉬가드가 정답이다. 보드숏은 사각 팬츠 타입으로 엉덩이의 군살을 조여주고 짧은 팬츠 기장으로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삼각팬티 형태를 부담스러워하는 하체 통통족에게도 제격이다.

2. 볼륨감 가슴 위한 크롭 집업
잘록한 허리와 볼륨 있는 가슴을 가졌다면 크롭 래쉬가드를 추천한다. 크롭 래쉬가드는 가는 허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가슴 밑까지 선을 잡아줘 예쁜 가슴라인을 연출해준다. 여기에 살짝 지퍼를 내려 입는다면 섹시한 매력까지 발산할 수 있다.

3. 볼륨 없는 상체엔 밝은 컬러
많은 여성들이 래쉬가드 착용 시 가슴 부위를 고민한다. 볼륨 없는 가슴을 커버하기 위해 억지로 캡을 끼우는 이들도 있다. 이때는 밝은 컬러의 상의와 어두운 컬러의 하의를 매치해보자. 이는 밝은 컬러가 상대적으로 돋보인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여기에 도트나 스퀘어와 같은 패턴이 들어가며 더 효과적이다.

4. 넓은 어깨엔 래글런
래쉬가드는 그 자체로 몸매가 부각되는 아이템이다. 그러다보니 많이들 래쉬가드를 부담스러워하는데 특히 넓은 어깨를 가진 이들의 고민이 크다. 다른 부위의 신체를 보완하는 방법은 있지만 넓은 어깨를 가리는 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발된 게 래글런 래쉬가드다. 래글런은 어깨와 가슴선의 경계 디자인을 통해 실제보다 어깨가 좁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팔 부분을 어두운 컬러로 배색한 래쉬가드는 그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