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렛허브,납세자 규모와 주·지방정부 서비스 상관관계 조사
▶ 납세자 대부분 “정부가 세금 절반이상 낭비”
뉴욕주 ,경제 서비스 36위… 안정적인 근무환경 요구
뉴저지,학교시스템 전국 2위…도로·교량 상태 46위
뉴욕과 뉴저지주 ‘납세자들의 투자수익’(Return On Investment/ROI)이 전국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사이트 월렛허브가 납세 규모와 주 및 지방정부 서비스 규모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뉴욕의 ROI는 전국에서 46번째로 낮았고 뉴저지는 33번째로 낮았다.
ROI 순위가 낮다는 것은 세금 납부규모에 비해 정부로부터 받는 서비스는 적다는 뜻으로 실제 뉴욕 경우, 정부 서비스 순위에서도 31위에 올라 평균치에도 못 미쳤다. 전국에서 ROI가 가장 높은 주는 뉴햄프셔였고 사우스다코타와 플로리다. 버지니아, 알래스카가 뒤를 이었다.
월렛허브에 따르면 납세자 5명 가운데 3명은 본인이 세금을 많이 내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었고, 주 및 지방정부가 세금의 절반 이상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각 주정부의 서비스 순위조사는 교육(Education)과 건강(Health), 안전(Safety), 경제(Economy), 인프라 및 오염(Infrastructure & Pollution)등 5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다. ▲교육(20점)은 주내 공립대학시스템의 질, 공립고교졸업률, 학교시스템 ▲건강(20점)은 인구 1,000명당 병실 침대수, 공립병원의 질, 기대수명, 신생아 1,000명당 영아사망률, 평균 프라임건강보험, 헬스케어의 질 ▲안전(20점)은 범죄율, 교통사고 사망률 ▲경제(20점)는 중간가구소득, 연간직업창출, 저소득층 주거지분배, 실업률, 불완전고용률 ▲인프라 및 오염(20점)은 도로 및 교량 상태, 출퇴근 시간, 공원과 여가생활을 위한 지출비용, 물 질, 공기오염 등 항목별로 세분화, 평가했다.
각 주정부의 항목별 서비스 현황을 보면 뉴욕은 총점 50.93을 받아 전국 31위에 올랐다. <표 참조> 교육에 대한 서비스는 22위, 건강은 32위, 안전은 12위, 경제는 36위, 인프라&오염은 50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인프라&오염은 전국 꼴찌를 차지해 도로 및 교량 보수, 대기오염 방지 등에 더 많은 세금이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뉴욕하면 떠오르는 경제도 예상보다 낮은 36위에 올라 보다 안정적인 근무환경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뉴저지는 전국 12위에 올라 그나마 체면을 차렸다. 총점 61.48으로 교육 8위, 건강 31위, 안전 4위, 경제 13위, 인프라&오염 47위를 차지했다. 뉴저지는 학교 시스템이 매사추세츠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도로와 교량 상태는 전국에서 46번째로 나빴고 병원 시스템도 뉴욕에 이어 전국 44위에 올라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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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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