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권이 다른 사회와 가정에서 성장하는 2세 자녀들의 학업과 성장교육을 고민하는 한인 학부모들을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하워드카운티 교육청은 내달 27일(목) 오후 6시 30분 엘리콧 시티 소재 밀스 중학교에서 ‘올바른 자녀교육의 방향과 성공적인 학업성취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는 메릴랜드 주 교육부 가정지원국에서 가정상담을 맡고 있는 한영찬 학부모 참여 담당관이 강사로 초청돼 2시간여 동안 강의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학습활동이 각기 다른 연령대의 자녀들을 둔 학부모를 위해 세부 그룹토의도 함께 진행된다. 그룹토론은 ‘신세대 과학 기준’이란 주제로 자녀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고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뉘어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 과목들에 대한 ‘스템(STEM) 교육’이 소개된다.

하워드카운티 교육청의 김민 국제학생 가정서비스 담당자는 “그동안 인터내셔널 학부모를 위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해왔지만 이번에는 한인 학부모만을 대상으로 한다”며 “교육열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자녀를 도울지 모르는 한인 학부모들에게 효율적으로 자녀를 돕는 길을 제공하고 유익한 자녀교육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하워드카운티 교육청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전 세계 출신 학생과 가족들을 위해 지역 정부의 교육 시스템 이해와 함께 효과적인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410)313-1294 김민
장소 4445 Montgomery Road
Ellicott City, MD 21043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