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12월 7일 이래로 호국 영웅 존 핀(John Finn)으로 이름이 붙여진 20억 달러의 구축함이 7월 15일 진주만에 취역하게 될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항공기의 카네오헤베이 해군항공기지 공격이 시작될 당시 집에서 아내와 커피를 즐기려던 핀은 소함대로 뛰쳐나와 삼각대에 50구경 기관총을 세우고 항공기에 사격을 시작했다. 당시 존 핀 하사관은 기총사격으로 인한 상처를 입었지만 치료를 받으라는 명령이 내려오기 전까지 계속해서 싸웠다. 응급처치를 받은 그는 미국 항공기 재무장을 감독하기 위해 소함대로 돌아왔다.
1942년 9월 14일, USS 엔터프라이즈호에서 체스터 니밋츠 제독은 이런 용감한 핀 하사관에게 첫 2차 세계대전 명예훈장을 수여했다. 후에 핀은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 많이 화난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2010년 5월 100세에 달했을 때 캘리포니아의 출라 비스타(Chula Vista)에서 생을 마감했다.
핀의 조카인 데니스 맥알리스터는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들과 존 삼촌 친구들과 함께 7월 15일 하와이 진주만의 구축함 취역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호놀룰루 해군 리그는 은퇴한 윌리엄 컨즈 대령과 함께 USS 존 핀에 대한 지지와 표창을 보이는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짐 스태브리디스 전 유럽군 사령부 장관과 아내인 라우라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해리 해리스 주니어 태평양 사령부 장관은 기조연설자로 연단에 오르게 된다. 헌팅턴 인갈스 인더스트리(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에서는 존 핀함을 진주만 공습 75주년을 기념하는 12월 7일에 옮길 예정이다. 509 피트의 이 배는 63번째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으로 DDG-51 Flight IIA로 알려져 있다. 존 핀함(DDG-113)은 항공 및 미사일 방어 업그레이드를 갖춘 이지스 9 전투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
한편, USS 다니엘 이노우에 구축함은 2018년 하와이에 취역하게 될 전망이다. 2차 세계대전 훈장 수혜자로 하와이 상원의원이었던 이노우에는 2012년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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