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업소 판매 급증
▶ 한방·퍼퓸·홈케어 샴푸 등 종류도 다양

플러싱 홈앤홈에서 30일 한 한인 남성이 기능성 샴푸를 살펴보고 있다.
기능성 바람에 샴푸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한방 샴푸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기능성 샴푸 바람은 퍼퓸 삼푸, 홈케어 샴푸 등까지 다양하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뉴욕 뉴저지 한인 업소들에서 이들 기능성 샴푸의 종류는 물론, 소비도 크게 늘고 있다. 플러싱 홈앤홈의 한 관계자는 “1년새 이들 제품의 종류만 20% 증가, 현재 판매중인 한국산 고기능성 샴푸 종류는 15가지에 이른다”며 “워낙 두피와 모발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10달러를 훌쩍 넘더라도 일단 효과가 좋다고 소문이 나면, 진열하기가 무섭게 금방 다 팔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소망 화장품의 ‘RG3 헤어로스 크리닉 샴푸액’은 홍삼 사포닌 성분을 활용, 풍성하고 힘 머릿결로 가꾸어 준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진열되자마자 소진돼 추가 주문이 들어갔다는 것. 타민족들까지 탈모 방지 효과가 입증된 한국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리엔’, ‘케라시스 퍼퓸 샴푸’ 등 고급 한방 및 퍼퓸 샴푸들의 판매가 지난해 대비 약 10-20% 증가하고 있다는 것. 플러싱 홈앤홈은 사은 행사로 모든 구입자들에게 스포츠 타월을 31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아사모 코스메틱은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한방 샴푸, ‘들애수’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제주 동백 오일과 어성초, 하수오 등 한약재, 사과와 자몽, 로즈마리 등 자연 성분 등으로 탈모 방지는 물론 두피의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제품으로 알려진 럭셔리 샴푸다.
특히 두피가 예민한 고객들을 위해 인공 색소, 옥시벤존, 동물성 오일 등 첨가하지 않고 식물성 계면 활성제도 사용하지 않아 안전한 헤어 케어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에서 런칭하자마자 미국에 들여와 판매중인데,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탈모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환경 오염이나 식습관 등으로 탈모 경각심도 이들 고기능 샴푸를 찾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내달 리틀넥에 뉴욕지점을 여는 탈모 클리닉 다모는 소비자가 스스로 기능성 샴푸를 제조, 사용하는 홈케어 제품인 ‘샴푸 부스터’를 뉴욕 지점 개점과 동시에 출시한다. 소비자가 마음에 드는 향의 일반 샴푸를 구입한 후, 부스터를 섞으면 고기능성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것.
두피를 깔끔하게 유지시켜주면서 탈모를 치료하는 기능의 부스터로, 소비자가 원하는 기성품에 부스터를 섞기만 하면 맞춤형 샴푸 제조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모측은 “한방향이나 약품 냄새를 선호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출시된 기능성 제품”이라며 “줄기 세포 성장인자 시약과 쿨링 영양 토닉을 배합,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되면서도 간편하게 집에서 스스로 만들어 사용할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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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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