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캐그로 임시대책위 가동
▶ 전문 로펌 통해 소송 방침
볼티모어 시 조닝법 시행이 오는 6월 5일(월)부터 적용되는 가운데 메릴랜드 한인식품주류협회(회장 도밍고 김, 이하 캐그로)가 임시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2일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 한인회관에서 열린 ‘제3차 조닝개정법 설명회’에서 캐그로는 임시 대책위 구성을 결정하고 구역별 한인업소가 속해 있는 담당 시의원 접촉 등의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실행해 나아가기로 했다.
캐그로 임시대책 위원회는 도밍고 김 회장을 위원장으로 임은연, 김영, 안상길, 손기석, 신현도씨등 5명의 볼티모어시 주류업체 대표들로 구성됐다.
도밍고 김 회장은 “볼티모어 시 14개 구역 중 자신의 업체가 정확히 어디 속해있는지 알아야 하며 담당 시의원이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시의원과 대화 창구를 열어 협력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그로에 따르면 1차적으로 개정된 볼티모어 시 조닝법이 헌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전문 리서치 기관에 자문을 의뢰하고 2차적으로 전문 법률 사무소(로펌)를 통해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찰리 성 변호사는 “헌법 소송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함께 진행해 나간다면 승소할 기회가 더 많아진다”며 “소송을 걸어 놓고 미디어, 인터넷 등의 여론을 등에 업고 싸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캐그로에 따르면 로펌 고용 등을 통해 소송을 진행 할 경우 추가 비용 부담으로 70여개 이상의 업체들이 동참해야만 소송이 가능해진다.
김재만 이사장은 “소송 참여를 위해 한인 업주뿐만 아니라 타민족 업주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소송 일정, 비용지출 내역, 세부사항 등 모든 내용을 협회 웹사이트에 올려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설명회에는 16개의 한인 주류업체 대표들과 캐그로 관계자들, 찰리 성 변호사가 참석했다.
문의 (410)244-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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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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