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의 꽃인 국악 한마당이 하워드 카운티에서 열려 봄을 맞은 한인들의 신명을 뜨겁게 지필 예정이다.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회장 이관우, 이하 시니어센터)는 오는 8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찬과 함께 한국에서 초청된 정형숙 국악예술단과 청소년 국악팀인 ‘징검다리’가 축하 특별공연을 펼친다.

40여분간 열리는 국악공연에서 정형숙 단장은 직접 전통 무용인 ‘흥춤’을 선보이는 한편 각설이타령인 ‘품바’와 산조형식의 입춤, 진도 북춤, 선비춤과 부채춤, 피리 독주 등 화려하고 흥겨운 공연이 이어지며 징검다리 국악팀은 신나는 ‘난타’로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은 시니어센터가 주최하고 정형숙 국악예술단, 주상희 무용단이 주관하며 메릴랜드 한인시민협회(회장 한창욱)가 협찬한다.

이관우 회장은 “시니어센터는 많은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에 힘입어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흥겨운 국악공연으로 많은 시니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더 많은 회원들이 시니어 센터에 동참해 즐겁고 건강한 노후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시니어센터 회원들에게 15주년 기념으로 출판된 ‘화보집’이 증정된다.

하워드카운티 시니어센터는 매주 월요일 베인센터와 목요일 칼라홀에서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건강 세미나, 취미 생활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55세 이상 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회비는 연 50달러이다.

문의 (410)868-6565
장소 5470 Ruth Keeton Way, Columbia, MD 21044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