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동부한식추진위,내달초 급식업체와 계약
▶ 포트리·테너플라이부터 시행 유력

맨하탄 큰집에서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가 7일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르면 내달부터 뉴저지 공립학교에 한식 급식이 정식으로 제공된다.
미동부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회장 이강원)는 뉴저지 학교 공식 급식업체인 ‘폼토니안’사 측과 지난달 뉴저지 공립학교에 대한 급식에 한식 메뉴를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추진위는 이를 위해 현재 뉴저지주정부가 요구하는 급식 영양성분 기준과 단가에 맞춘 메뉴 개발을 마친 상태이다.
이강원 회장은 “내달 초 폼토니아 측과 한식 급식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면서 “빠르면 내달 말부터 급식에 포함돼 판매가 된 후, 학생들의 반응에 따라 정확한 급식 학교수와 급식 횟수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식 급식이 제공되는 학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포트리와 테너플라이 지역 학교가 유력하다는 게 추진위의 판단이다.
미동부한식세계화 추진위는 이번 뉴저지 공립학교 한식급식 사업 계획과 관련, 이달 초 이미 한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한식 세계화 재단으로부터 지원을 약속받은 상황이다. 추진위는 지난해 뉴저지 노던밸리 리저널 올드 태판 고교를 시작으로 한식 급식 시범 행사 및 한식 조리 교육을 북부 뉴저지 공립학교를 중심으로 실시해왔다.
폼토니안은 북부 뉴저지 지역을 포함한 주 전역 학군 300여곳에 급식을 납품하는 대형 업체이다.
추진위는 이와 함께 뉴욕시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공립학교에서 한식 급식 시범행사를 2~3차례 더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한식 급식 납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추진위는 지난 6일 맨하탄 큰집식당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뉴저지 공립학교에 실질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여 프로모션과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논의했다.
또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불황으로 계속되고 있는 식당들에 대한 지원과 한국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공동 구매사업을 올해에도 지속시켜 나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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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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