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통신사업자인 AT&T가 다수의 주파수 라이선스를 보유한 업체인 스트레이트 패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AT&T는 스트레이트 패스에 주당 95.63달러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전체 지분을 인수키로 했다. 이는 스트레이트 패스의 지난 6일 종가(36.48달러)에 162%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AT&T는 스트레이트 패스가 안고 있는 채무와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내야 할 과징금도 떠맡기로 했다. 이를 포함한 인수 총액은 16억 달러 정도다. 스트레이트 패스는 FCC로부터 5세대(5G) 이동통신 사업에 신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인 28GHz와 39GHz 주파수 대역의 라이선스를 다수 획득한 상태다. 이 회사가 확보한 주파수는 MHz POP 기준으로 버라이즌과 T모바일에 이어 3번째로 많다.
AT&T가 스트레이트 패스를 인수한 것은 수년 내로 상용화될 5G 이동통신 사업에서 선두주자인 버라이즌과 T모바일과 경쟁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