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자원센터, 무료 관리 프로그램 시행
▶ 1년간 다이어트·스트레스 등 집중관리
참가자 350명 모집…현재 70여 한인 참여
만성질환중 하나인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인건강자원센터(소장 김병대 박사)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당뇨집중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김병대 박사는 “집중관리 프로그램은 연구를 통해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이 됐다”며 “올해 총 350명 참가자를 모집하는 중으로 현재 볼티모어 인근과 워싱턴 근교 및 북 버지니아 한인들 70여명이 당뇨집중관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박사는 “많은 한인들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못 받고 전문가 도움 없이 혼자 건강을 관리하다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며 “본 프로그램은 당뇨병은 물론 만성 질환을 관리하고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당뇨 전 단계 및 당뇨가 있는 고위험군(당화혈색소 A1C)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가 등록한 날부터 1년간 다이어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집중관리를 받는다.
참가자는 3개월마다 센터에 나와 당뇨검사를 받고 단계별 당뇨 지수를 감소시켜 당뇨약을 줄이거나 끊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혈당기와 혈압기, 체중계, 활동계 등이 참가자들에게 무료 지급되며 당뇨관리에 관한 교육 자료를 매일 스마트폰을 통해 받게 된다.
한 참가자는 “각자에 맞는 최적화된 식단, 칼로리, 체중조절 관리까지 해줘 아침을 거르지 않고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하루 1시간 운동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참가한지 6개월이 지났는데 몇 달 안에 당화혈색소를 줄여 당뇨약을 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텍사스주립대학, 헬스맥스, 유신씨앤씨, 길병원이 협력한다.
한편, 한인건강자원센터는 체중 및 혈압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간단한 등록 후 개인 인식카드를 발급받으면 한인건강자원센터와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에 설치되어있는 유헬스존에서 체중, 체지방, 혈압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다. 자원센터는 유헬스존을 5월 말까지 다섯 군데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410)203-1111
장소 10176 Baltimore National Pike #117, Ellicott City, MD 2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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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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