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RR 4개 노선 7개 열차 운행중단 퇴근길 큰 불편
지난 3주새 탈선 사고가 2차례 발생한 맨하탄 펜스테이션에서 이번엔 정전사고로 열차 운행이 취소되거나 지연 출발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롱아일레일로드(LIRR)는 13일 오후 6시께 맨하탄 펜스테이션에서 앰트랙 공사 중 정전 사고가 발생해 3번 선로에서 운행될 예정이었던 열차 운행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LIRR 포트워싱턴 노선을 비롯 몬탁 노선, 오이스터 베이 노선, 포트 제퍼슨 노선 등 4개 노선 7개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이후 열차 운행이 10~15분 정도 연쇄 지연되면서 퇴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앰트랙과 LIRR은 이날 오후 7시께 정전을 복구했다며 14일 오전부터는 열차가 정상 운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펜스테이션의 이번 정전사고는 지난 3일 뉴저지 트랜짓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지 10일 만에, 지난달 24일 워싱턴 DC로 향하던 앰트랙 기차 탈선사고가 일어난 지 20일 만에 또다시 발생한 것으로 펜스테이션 이용객들은 당국의 안이한 역사 운영에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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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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