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8월 정식 발족키로
▶ 업체 선정·주정부 보조금 세재 혜택 등 추진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는 회원들의 퍼크 기계 교체 지원을 위해 ‘기계 공동구매 위원회’를 발족한다. 20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열린 총회 및 이사회에서 박상석 회장(가운데)과 송동신 이사장 등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회장 박상석)는 한인 세탁업주들의 세탁 기계 교체를 지원하기 위해 ‘기계 공동구매 위원회’를 발족한다.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는 20일 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2020년부터 시행 예정인 주거용 건물내 퍼크 기계 사용 금지 정책에 대비한 솔벤트 세탁 기계 공동구매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구매 위원회는 준비단계를 거쳐 오는 8월께 발족해 본격적인 공동 구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6월 중 세탁기계 제조사들을 초청한 세탁기계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박상석 회장은 “6월 열릴 세미나에는 4-6군데의 대체 솔벤트 기계 업체들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제품들의 장단 점 등 세부적인 정보가 제공된다. 회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중 원하는 조건이 일치하는 회원들이 공동 구매를 통해 기계를 보다 좋은 조건에 구입할 수 있도록 협회가 오는 8월 기계 공동구매 위원회를 정식 발족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미 기계 공동구매 위원회 발족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부 위원들을 선출하고, 이들이 한인 세탁인들과 함께 공동 구매 지원을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또한 지난해부터 공동구매 참여 희망업주들의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운영 중인 한인 업소는 약 2000곳, 이중 약 1300개가 뉴욕시 5개 보로에 집중돼 있다. 이중 퍼크를 사용하는 업소의 수는 약 900곳이지만 2020년까지 퍼크기계를 대체 솔벤트로 교체해야 하는 주상복합 건물에 위치한 업소의 수는 약 600곳으로 추산된다.
대체 솔벤트로의 교체 비용은 수만달러에 달해 업주들의 부담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협회는 보조금 지원 및 세재 혜택 등 뉴욕주의 지원을 받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뉴욕주가 세탁소의 퍼크기기 사용 장소제한 규정을 주거용 건물 뿐만 아니라 상업용 건물을 포함한 모든 건물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어서 세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협회는 제 27대 후반기 이사회를 이끌 송동신 신임 이사장을 선출, 인준했다. 또한 이날 내년 2월까지의 협회의 사업계획과 예산안 5만5000달러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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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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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계를 선택하셔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