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MB서 한국문화 알리고 한흑갈등 해소 계기 마련

‘네이버후드 스프링 페스티벌’을 주최한 유미호건 여사와 제이 퍼먼 UMB 총장(왼쪽서 두번째).
지난 22일 메릴랜드대학 볼티모어캠퍼스(UMB)에서 ‘네이버후드 스프링 페스티벌(Neighborhood Spring Festival)’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UMB 예술문화위원회 명예의장인 유미 호건 여사 주최로 볼티모어 시 지역 내 한·흑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 커뮤니티에 한국 고유문화와 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유미 호건 여사는 “지난해부터 볼티모어 폭동이후 한·흑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커뮤니티 스프링 페스티벌’에서 ‘네이버후드 스프링 페스티벌’로 이름도 바꿨다”며 “한국 문화 잔치 한마당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한인 커뮤니티가 서로를 이해하고 어우러져 화합하는 뜻 깊은 축제를 펼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➊ 이희경 전통무용단의 고전한국무용. ➋ 카뎃 마샬 아트 앤 피트니스의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시범. ➌풍물패 한판의 사물놀이 공연.
이번 행사는 이희경 전통무용단이 고전한국무용과 칼춤으로 한국문화의 아름답고 우아한 춤사위를 선보였고 풍물패 한판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리듬과 사운드로 참석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어 볼티모어 카뎃 마샬 아트 앤 피트니스의 태권도 시범단은 한국 전통 무술인 화려한 태권도 공연을 펼쳐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한국의 맛을 알리기 위한 불고기, 잡채, 나물 등 다양한 한식도 마련돼 인기를 모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와 한인식품주류협회(회장 도민고 김), 즐거운복지센터(대표 장현주), 메릴랜드한인여성골프협회(회장 정 글라라), 꿀돼지(대표 김미경), 낙원 식당, 렉싱턴 마켓 등에서 후원했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