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분기 콘도 매매 151건…퀸즈서 가장 활발
▶ 평균매매가 70만9000달러…전년비 26% 상승
지난해 퀸즈지역 7위서 올해 LIC 이어 2위로
퀸즈에서 콘도 매매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은 플러싱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 부동산 이사회(REBNY)가 24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주거용 부동산 매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퀸즈의 콘도 매매는 총 380건으로 지난해 333건에 비해 14% 증가했다. 퀸즈에서 콘도 매매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플러싱으로, 콘도 매매 건수는 151건으로 퀸즈내 최대수를 기록했다.
플러싱은 콘도 평균 매매 가격 상승률에서도 퀸즈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콘도 평균 매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프레시메도우/오클랜드 가든으로 39%를 기록했다. 이 지역의 올해 1분기 평균 매매 가격은 51만5000달러였다.
플러싱의 콘도 매매 가격은 지난해 56만3000달러보다 26% 상승한 70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매매 가격으로 따려도, 플러싱은 롱아일랜드 시티(98만4000달러)에 이어 퀸즈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사이드는 지난해에 비해 7% 상승, 63만2000달러를 기록했다.
플러싱의 지난해 콘도 매매 평균 가격은 롱아일랜드시티, 아스토리아, 베이사이드 등에 뒤져 퀸즈 내 7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순위도 덩달라 큰폭으로 뛰었다. 퀸즈의 콘도 평균 매매 가격은 지난해 56만8000달러에서 6% 상승한 60만2000달러를 기록했다.
콘도 매매 중간 가격도 플러싱이 퀸즈내에서 3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지역은 롱아일랜드시티로 101만6000달러, 더글라스턴/리틀넥은 72만1000달러다. 플러싱은 지난해 대비 25% 상승, 67만1000달러를 기록했다. 베이사이드는 지난해 대비 2% 상승, 64만3000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퀸즈 내 콘도 매매 중간 가격은 57만5000달러로, 지난해 49만5000달러 대비 16% 상승했다.
플러싱은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과 중간 가격도 각각 롱아일랜드 시티(평균 1158달러, 중간 1135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지역으로 꼽혔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매매 가격은 867달러로 전년 634달러 대비 37% 상승했으며, 중간 가격은 937달러로 전년 621달러에 비해 51% 뛰었다. 퀸즈의 스퀘어피트당 평균 매매 가격은 692달러, 중간 가격은 657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13%, 19%상승했다.
코압의 경우 퀸즈의 평균 가격은 27만4000달러로 전년대비 5%상승했다. 롱아일랜드 시티가 50만5000달러, 아스토리아가 37만5000달러, 플로랄팍/벨로즈가 34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플러싱은 27만달러로 전년대비 11% 상승했으며 베이사이드는 28만달러로 전년대비 12% 상승했다, 플러싱과 베이사이드는 코압 매매 중간 가격도 각각 26만, 28만달러로 각각 13%, 22퍼센트 상승했다. 퀸즈의 중간 가격은 24만5000달러로 전년 23만달러 대비 7% 상승했다.
일반 주택(1-3패밀리)의 경우 플러싱의 평균 매매 가격은 97만9000달러로 전년대비 16%, 베이사이드는 96만달러로 14% 상승하면서 100만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퀸즈에서 100만달러를 넘는 지역은 더글라스턴/리틀넥, 롱아일랜드시티, 아스토리아, 3곳이다.
이같은 가파른 가격 상승에 대해 뉴욕 부동산이사회의 존 뱅크스 회장은 “주택의 형태에 관계없이 주거용 부동산 전반에 걸쳐 수요가 꾸준하고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특히 플러싱 부동산 시장의 가열의 원인은 올해도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중국계 큰손들인 것으로 부동산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뉴욕시 평균 주거용 부동산 매매 가격은 102만2000달러로, 전년대비 12% 상승했다. 뉴욕시 콘도 평균 매매 가격도 194만9000달러로 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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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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